Tiny Hand DEEZ

대구에서의 하루

 

서정이랑 내 방에서 다니상점을 시켜먹었다

중간에 식빵 하나 빠진 거 너무 맘에 들었다

 

공수 중간고사를 치고 왔다

다 풀었으니 실수만 안 했다면 아마 만점일 거다

 

저녁 약속 전까지는 서정이랑 내 방에서 노닥거렸다

그리고 서정이가 메이크업 수업도 해줬다 *^^*

 

 

저녁엔 휴가 나온 상민이랑

계절학기의 노예들을 만났다

여긴 동성로 작은방

작은방 자체가 식당 이름

 

 

벽에 예쁜 방명록들이 많았다

우리도 질 수 없지

릴레이로 멋있는 서정이를 하나 그려주고 왔다

 

 

멋있다

 

 

맛있었다

사장님이 피자 서비스를 주셨다

검색 이벤트로 콜라도 받았다

엄청 친절했다

 

 

원래 가려던 곳이 웨이팅이 있어서

2차는 경성주막1929

개맛없었고 휑했다

사람이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3차는 거의 우리의 아지트가 된 펍 스너그

누텔라 칩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오늘 안 사실인데

미모 안에 올에이쁠이 나 포함 셋이나 있었다

코로나 학기인 걸 감안하더라도

미모는 진짜 킹왕짱 유능한 집단이다

(단지 평소에 걱정과 불안이 좀 많을 뿐...)

 

12시가 되기 전에 집에 도착했다

오늘은 슬의생 한 편을 보고 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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