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민경이가 서면에서 맛있는 거 사조따...ㅜ
만날 때마다 자꾸 자기가 사려고 해서
아무래도 담에 만나면 지갑부터 뺏어야겠다!
전포 더블링
뇨끼랑 아란치니가 맛있었던 곳
전포 굿굿웨더
치열한 한 학기를 보내고 면유급을 해낸 당신
당분간 아무 걱정 없이 푹 쉴 자격 있습니다...
방학 동안 잘 놀고 잘 먹고 공부는 쉬엄쉬엄 해도 좋아!
그리고 이상한 사람 꼬이면 괜히 멘탈 털리지 말고
바로바로 쳐내고 나한테도 계속 털어놔줘 같이 씹어줄게
면유 축하하고 한 달 뒤에 보자!
화요일
수연일 보러 용호동에 갔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키쏘커피
수여니가 사준 아인슈페너랑 치즈케이쿠
진짜 넘넘 맛있었다...
밖으로 나와서 바다가 있는 쪽으로 걷다가
공원에 가서 또 걸었다.
한 학기에 24학점 + 여러 가지 멘토링을 견뎌낸 당신...
너무 고생 많았고 이젠 조금만 쉬자
위태롭다 싶을 땐 잠시 앉았다 가도 돼 괜찮아
내 친구들 목표 확고하고 열심히 살아줘서
다들 너무 멋있고 자랑스러워
근데 우리 마음은 챙기면서 건강하게 살자
힘들면 바빠도 바로 연락하고 알지?
내가 당신들한테 의지하는 만큼
나도 단단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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