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계절학기를 빼고 정규학기로 5번째 개강!

롸 내가 사망년이라니!

내가 오빠보다 학년이 높아졌다...

현민아 선배라고 불러야지 ^v^

 

코로나로 사이버 개강을 했지만,

우리 과 교수님들은 비교적 수업에 열의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다.

7과목 중 6과목이 동영상 강의를 올려 주시거나

실시간 화상채팅으로 수업을 하고

딱 한 과목만 '강의자료+과제'로 수업 대체를 했는데

딱히 중요치 않은 인문교양이라서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든다.

 

걱정과는 달리 싸강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그리고 전국의 싸강 대참사 썰을 보는 재미로 한 주를 보내는 중이다.

 

 

이게 내가 본 것 중 제일 웃겼던 썰

저 대충 그린 교수님 표정까지 완벽하다 ㅋㅋ

 

싸강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좋다는 건 또 아니다...

나는 학교를 너무 가고 싶다!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3월의 캠퍼스를 거닐지 못한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다.

싱숭생숭하고 설레는 봄을 올해는 이렇게 보내야 한다니 화가 나는군.

 

그리고 싸강 불편한 점이 하나 있다.

융복 실습실 프린터를 맘대로 쓸 수 없다는 것!

매번 수업 직전에 호다닥 가서 프린트하곤 했는데

학교에서 수업하질 않으니까 그럴 수가 없다.

집에 프린트기가 있지만 잘 안 쓰다 보니 잉크가 툭하면 굳는다.

물론 지금도 딱딱하게 굳어 있다.

잉크값이 너무 비싸서 이번에 쪼끔 쓰자고 새로 사기가 좀 그래.

그래서 일단 엄마 회사 프린터로 강의자료를 뽑고 있는데

종이 질이 너무 안 좋고 잉크도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융복 프린터가 그립다.

 

 

오늘은 알고리즘을 듣는데 자꾸 화면이 멈춰서 거슬렸다.

말소리는 안 끊기는데 필기만 멈추니까 진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며칠 전까지 맛보던 내 틈새 행복.

근데 지금은 현미니가 준 달다구리들을 다 먹어 버려서

틈새 행복이 사라졌다... 슬프다.

 

 

예상했기 때문에 별로 놀랍지 않았던 비대면 강의 연기.

다른 지역 소재의 학교들이 1학기 전체를 싸강으로 돌리고 있는데

대구의 경대가 아직 그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게 더 놀랍다고나 할까.

 

 

카톡 에러 잠깐 났을 때 화딱지 났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나 보다.

카톡의 존재가 대한민국에서 어마무시하게 커져버렸다.

 

 

이거 진짜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토스트기로 구운 식빵에 하겐다즈 발라 먹는 건

천국으로 직행하는 길이라는 걸...

 

 

미쳤다 미쳤어 다들 제발 이렇게 먹어 주세요ㅠ

늘 먹던 블루베리잼이 다 떨어져서 대안으로 하겐다즈를 꺼냈는데

이 세상 맛이 아니었다. 잼 대신 하겐다즈 한 통 더 사와야지.

 

 

유통기한이 현민 생일?

그렇구나 하고 빨대 콱 꽂아버리기

 

 

글라이더인데 세상에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야?

 

 

정말 오랜만에 리그 1위를 했다.

아직 마감까지 5일 남았지만 설마 저 점수차를 뚫고 올라오겠어?

가면 갈수록 1위 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리그 업 단위가 바뀐 것 같다?

원래 3위까지는 리그 셋 업 아니었나?

 

 

내가 요즘 양키캔들에 관심있다고 했더니 주영이가 선물을 보내왔다.

향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예쁘다! 내가 원하던 캔들의 정석.

 

 

나 숏컷 하면 이런 느낌일까?

 

 

하지만 현실은 뽀글뽀글 댕댕

요즘 화장을 안 해서 넘 쥬아

 

 

민이랑 페북 친구 2주년이란다.

우리 연애한 지 2주년은 되려면 좀 남았는데

갑자기 이런 알림이 뜨니까 기분이 요상했다.

 

 

오늘은 외출 안 한 지 약 5일째, 도저히 이렇게는 못 살겠어서

태풍에 견줄만한 강풍이 분다는데도 롱패딩을 껴입고 나갔다.

집 근처에 뚜레쥬르가 있지만 일부러 훨씬 더 멀리 있는

다른 지점 뚜레쥬르까지 걸어갔다 왔다.

운동은 안 하더라도 이렇게 살살 산책은 자주 해줘야겠다.

 

치즈브라우니랑 치즈방앗간 매우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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