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러시아 문학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 때문에 읽게 된 푸슈킨의 소설. 단편 5개를 묶어서 하나의 책으로 엮었는데 구성이 상당히 독특하다. 수업을 열심히 들어서 자세한 내용은 책에 다 필기해놓았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각각의 에피그라프 제목과 작가를 좀 더 확실하게 봐둘 걸. 시험에 그게 나왔는데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버벅거렸던 게 참 아쉽다.

 

 '눈보라' 챕터에서 '물론 ~~ 했다'라는 말투를 계속 쓰면서 낭만주의를 패러디한 게 재미있었다. 혼자 읽을 때는 당연히 눈치를 못 챘었는데 교수님 말씀을 듣고 그게 눈에 들어오게 된 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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