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일상의 편린

워시환니

2018. 11. 12. 01:01

2018.11.10 토요일


https://terms.naver.com/list.nhn?cid=50802&categoryId=50807

모르는 단어 검색하다가 읽게 된 책인데 재밌길래.


주영이가 중드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같이 보자고 해서

어제 밤부터 보기 시작했다.

제목은 우리말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라는 뜻.

지금은 8화를 보는 중.

학원물답게 엄청나게 유치하다.

그리고 남주 여주 키차이 너무 심각하게 많이 난다.

여주는 좀 답답하고 수동적으로 나온다.

남주는 정말 잘 안 웃는다!

드라마 시작할 때 나오는 ost는 마음에 든다.

호일천은 인성문제로 아주 난리던데 허허.

일단 보기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볼 예정.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피아노 좀 치다가

오후 느지막이 나갈 준비를 하고 기차 타러 갔다.

srt에서 헤드뱅잉 하면서 졸다가 동대구역 도착.

6시까지 가야 하는데 937이 15분인가 남았었다..

빠른 판단으로 택시를 잡아 타고 경대 정문으로 날아갔다.


클럽 베게(Club Bege)는 생각보다 아담했다.

카페도 펍도 뭣도 아니고,

그냥 무대와 의자와 소파 몇 개가 있는 곳이었다.

무대를 대여해주는 음악 연습실(?)이라고 했다.

처음 가봤는데 동아리가 소소하게 공연을 하기엔

꽤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나는 현미니 무대를 보러 간 거였는데,

오늘 밴드 공연을 하는 아는 얼굴들이 꽤 보였다.



<홀린 - 그대를 그린다>



긴장해가지고 표정 굳은 횬미닣ㅎㅎㅎ

본인은 실수했다카는데 나는 잘 모르게씀ㅎㅎ



숨고 싶은 횬미니



아냐 잘해써잘해써

긴장 풀라고 계속 손 쭈물쭈물 해줬당.



<YB - 오늘은>



우씨 동영상 용량 크다고 안 올려져서

이건 인코더로 화질 음질 팍 줄여서 올린다..


이번엔 두 곡 다 먼가 그냥 둥가둥가 하는 세컨드여서

가요제 때만큼 멋있진 않았지롱!! 뿡.

아냐 그래도 멋있었어.


아우리 흥하세요.

울 뽀시래기 군대 갔다올 때까지 망하지 말아주세요..


현미니는 짐정리하고 뒷풀이 가고

나는 김천에서 참치김밥 사들고 현미니 방 가서 놀고있었다.

난장판이라서 청소도 싹 했다.


그러다가 언뜻 봤던 고구마빼빼로가 생각나서 검색했는데

얼레ㅎㅎ? 신상이라고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단다.


뒷풀이하고 있는 현미니한테 고구마빼빼로 구해오라고 계속 찡찡거렸다.

으아ㅏ랑ㅎ어ㅓㅇㅎ ㅓ너무 맛있어 보이쟈나 오늘 꼭 먹어야겠쟈나...

뒷풀이에서 일찍 빠져나온 현미니가 고구마빼빼로 사러 출동했는데

대일아파트쪽 세븐일레븐에는 다 팔리고 없었다고 한다... 쥬륵...

그래서 다른 세븐일레븐을 찾아가서 구해왔다!



하나에 1500원인데 4갑짜릴 6000원을 주고 사왔다!

응 똑같아.


그리고 내가 환장하는 포키도 몇개 낑궈서 왔닿ㅎㅎ 이쁘닝.

너무너무 맛있었다 더블딥 고구마 계속 팔아줬으면 좋겠다.





2018.11.11 일요일


현미니는 아침 일찍 성주로 묘사 가고,

나는 좀더 퍼질러 잤다.

10시쯤 일어나서 드라마 보다가 다시 잤다.

너무 많이 자서 정신이 몽롱할 때쯤 일어났다.


긱사로 돌아가서 빨래 걷고 새로 빨래 돌리고 널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세탁기 먼지망도 씻어내고

집안일(?) 했다.


저녁엔 현미니가 반월당역에 내려서 버스 타고 온다길래

내가 반월당으로 가겠다고 시내에서 저녁 먹자고 했다.

근데 멍청이같이 약령시에서 안 내리고 반월당역에 내려버려서

한참 걸어야 했다...

안 그래도 늦었는데 더 늦어가지구...

현미니가 30분 정도 기다렸다ㅠㅠ 너무너무 미안했다.


올더플레이트 갔는데 주문이 밀려서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대! 와우!

박차고 나와서 그냥 전주행 갔다.

석갈비랑 양푼이비빔밥 꿀맛.


좀 오래된, 잘 안 알려진 밴드를 새로 발견했다.

지와이(ZY)

가야금 파트가 따로 있더라. 신기행!

'기억해줘', '구름 위를 걷다', '다가와'를 들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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