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극장 관람


 음 다른 건 기대조차 안 했었고 내 관람 목적은 단지 김동욱 주지훈 하정우였음. 영화는 뭐 딱 예상한 대로였고. 내용 질질 끌다가 마지막에 그 죽일 놈의 한국형 신파. 페북에서 휴지 꼭 챙겨가라는 둥 말들이 많았어서 미리 마음의 준비는 했었지만 끝부분의 억지스러운 감성팔이로 끓어오르는 짜증는 어쩔 수가 없더라. 그 뻔뻔스러운 신파 덕분에 일주일치 한숨은 다 쉬고 왔다. CG도 참.. 처참했다. 그래도 난 한국 CG팀 응원함. 이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한국형 판타지의 시발점이라는 것 자체에 의미 부여를 하고 싶다. 빠른 속도로 발전해서 한국스러운 판타지 정말 제대로 한 번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덧붙임) 주지훈 하정우 차사 복장 박제해줘 / 이준혁 배우님 나오는 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등장해서 반가웠다 서동재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하고 소리 지를 뻔 *요즘 비숲 봅니다* / 향기 너무 예뿌게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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