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 극장 관람


 와 나 김무열이 이렇게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연기를 잘 해내는 사람인 줄 몰랐네? 차가운 연기할 때는 또 180도 바뀌어서 미치게 섹시하다. 끝부분에 병실에서 댄디하게 수트 빼입고 서있는데 다들 심각하게 영화보는 와중에 나혼자 김무열 좋아서 실실 웃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은교 때도 눈길이 가던 배우였는데 기억의 밤 보고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됐다. 영잘알들한테 장항준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식의 혹평을 워낙 많이 듣고 가서 그런지 난 생각보다 괜찮았고. 다만 중반부 이후로 영화가 너무 친절하다는 생각이 팍 들어서 몰입도가 깨졌다. 안 해도 되는 걸 굳이 다 설명하려는 느낌. 줄거리도 사실 세상 단순해서 한 문장으로 설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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