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3월이라는 게 아직도 안 믿경!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벌써 개강하고도 남았겠지.

뭔가 그건 싫다.

 

오늘은 현미니한테 이걸 보내려구 나갔다!

딸기우유 편지지 귀욥지.

뒤에 있는 편지지는 민이가 나한테 써줄 거.

우체국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익일특급으로 보내구 매축지 마을에 놀러 갔다.

 

얘는 민들레!? 맞나?

 

떼껄룩같이 생긴 녀석.

뒤를 밟다가 놓쳐버렸다... o(TヘTo)

 

옛날 갬성 쩌는 슈퍼

 

무려 LPG 가스통!!

그리고 연탄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근데 계속 사진기로 찰칵거리고 있으니까

동네 할머님들이 자꾸 쳐다보셔서

부담스러워서 몇 컷 못 찍고 호다닥 빠져나왔다...ㅎㅎ

 

진시장의 육교 위에서 찍은 신호등과 교통표지판이다.

시장에서 내 방 쓰레기통에 넣을 2L짜리 비닐봉지도 샀다!

 

자성대 도착.

햇살이 예쁘게 부서져서 기분 최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멋스러운 풍취가 감돌았다.

때깔이 고운 진남대다.

 

해질녘의 풍경.

 

세로로 보정 다르게 한 번 더!

 

꽃도 예쁘게 피었다.

꽃알못이라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다.

 

수돗물을 먹는다고라!?

 

이 훌라후프... 나보다 키가 컸다^^...

 

사이사이 보이는 부산 부두의 풍경.

 

훼이크 갈림길.

두 길이 계단으로 이어져있다!

 

저번에 왔을 땐 꽃에 집중해서 찍었다면

이번엔 장작과 벤치에 초점을 둬봤다.

 

오늘 찍은 사진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컷!

오른쪽 위에 아롱아롱 달린 분홍빛 꽃들과

선명한 바닥 그림자가 포인트.

 

쨍~한 색감을 내봤다.

 

도시 속 공원이면서 장작이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은지 의문이다.

 

그리고 우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즐거웠던 나들이 끝.

또 조만간 카메라 메고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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