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딱히 정해진 루틴이 없으니 요일개념이 없다~~

평일이 휴일 같고 휴일이 평일 같은 요즘이다.

 

지난 주 토요일,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팔에 뱀 비늘 같은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쫄랭쫄랭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갔다.

 

저거 솜사탕 메이커 무진장 갖고 싶었다.

이날 장보러 나온 스님도 봤다.

 

그리고 놀동숲 패턴 픽셀아트 노가다하고 뿌듯해하기.

 

감쪽같은 미끄럼틀!

 

초딩 때 만들어둔 토토로 패턴!

 

지금은 티 나지만 겨울 바닥에 찰떡일 살인 패턴!

 

그리고 지옥의 수로 패턴...

수로 다리도...

돌바닥도...

패턴 찍는다고 거의 이틀을 쏟아부었다.

죽는 줄 알았다.

 

화단이랑 웰컴 패턴!

이 정도면 노가다의 신으로 인정해조라.

 

일요일이다.

 

내 방 그레이 깐지~~~

 

일요일도 당근 외출을 했다.

 

오디 가게?

 

예아 또 기장~~

용소웰빙공원에 가봤다.

 

포롱거리며 놀고 있는 오리 두 마리와

뒤에서 유유히 지나가는 큰 물고기님.

 

그냥 다리

 

 

세 쌍둥이

 

기장 간 김에 얼마 전에 오픈한 이케아까지 접수했다.

코로나 따위 두렵지 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예쁜 가구가 너무 많아서 돈만 있으면 다 쓸어올 것 같다.

 

용궁사를 갔더니 코로나로 문 닫음...

해운대 시장 해물칼국수집에 갔더니 코로나로 휴업...

 

돌고 돌아서 대연동 공원칼국수에 갔다.

볼 때마다 줄이 이따만큼 길었던 식당이다.

코로나로 가게들이 휑한 와중에도 웨이팅이 있었던 곳.

 

보쌈은 맛있었구 김치는 𝙅𝙊𝙉𝙉𝘼 매웠다.

 

그리고 메인인 칼국수는 거의 대야 크기의 그릇에

4인분이 한꺼번에 나왔다...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 있었다.

깔끔한데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니었다.

 

그리거 월요일 ~~

 

햇살 맛집 우리집 거실

 

하앙 순무 사랑해 순무가 세상을 구한다

 

안방에 있는 아빠의 까까통.

맨날 저거랑 맥주 먹으면서 티비를 보는데

과자 다 떨어지면 새거 뜯어서 채워놓는다ㅋㅋㅋㅋ

귀욥

 

내 방 예쁘쥐

 

아니 얘는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해탈한!?!?!?!?!?

 

해탈한한테 금도끼 받았다ㅠㅠ

나는 이제 무서울 게 없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인삿말 왜 저걸로 해놨지

난 로보가 젤 쥬앙.

 

화요일!

주영이가 울집에 첫 번째로 놀러 왔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니까 삼겹살 먹기.

근데 배불러서 남김.

 

헤헤 주영이랑 놀동숲 통신했다!!!

근데 자꾸 통신 끊겨서 빡쳤다.

그치만 재밌었다.

주영이 덕분에 럭셔리 가구 다 모음^^v

 

주영이가 사온 케이쿠들이다 헤헤ㅔ헤헤

내가 조와하는 우리집 아메리카노도 타서

얼음 띄우고 같이 먹었당.

 

주영이한테 내 더쿠박스랑 이것저것 구경시켜줬다.

그리고 둘 다 모동숲에 미쳐서 유튜브로 스위치 영상을 봤다.

자취방 꾸미고 룸투어 하는 영상도 봤다.

힐링했다.

 

6시 넘어서 바깥 산책하다가 헤어졌다!

 

내 카톡 프로필 예쁘징.

처음으로 디데이를 달아봤다.

그리고 메모리즈는 요즘 빠져있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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