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2021.02.19.

 

우리답지 않게 20분 정도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를 타고 광안리로 넘어갔다.

 

 

붓가케우동 맛집이라는 다케다야에 갔다.

예상치 못한 웨이팅이 있어서 좀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이건 사이드 메뉴인 가라아게다.

 

 

여기에 간장을 뿌려서 섞어 먹는 건데

우리 입에 간은 좀 심심했고

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튀김 맛집임

 

 

호텔1의 저층에 있는 카페 별침대에 갔다.

 

 

광안리를 눈 앞에 두고

벌러덩 드러누울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1인에 11,800원이고

제공되는 종이 접시와 컵으로

셀프바에서 음식을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신발은 벗어서 보관함에 넣어두어야 한다.

탁 트여있다는 것 빼고는 룸카페와 비슷했다.

 

 

오빠가 먹을 거 가지러 간 동안

나는 갈매기떼를 구경했당

 

 

호텔1 별침대

다음엔 호텔1에서 꼭 숙박도 해봐야지

 

 

간이침대 뒤쪽엔 이렇게 계단식 테이블이 있고

 

 

맨 위로 올라가면 셀프바가 내려다 보인다.

 

 

호떡 담는 현미니 도촬

 

 

앗 호떡 굽는 현미니한테 들켰따

 

 

카페 별침대의 1층 뷰

 

 

뷰 좋고 침대도 좋은데

딱히 먹을 게 없고 좀 추웠다...

이쪽 바닥은 따뜻까진 아니고 미지근 정도였는데

셀프바쪽 바닥은 완전 냉골이었고

실내화는 따로 판매를 한다고 했다.

 

 

공룡인가 뭐지

 

 

현미니가 뽀짝뽀짝 담아온 먹거리들

나는 폴바셋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뽑아 마셨다.

 

 

내 목도리는 경우에 따라

가끔 담요로 변신하기도 한다.

 

 

앞머리 휘어져서 망한 날!

 

 

여긴 별침대 2층이다.

1층보다 2층이 뷰가 더 예뻐서

사람들이 2층에 다 몰려 있었다.

 

 

강알리 바닷가로 나왔다.

 

 

비행하는 갈매기 순간포착

 

 

파도와 갈매기

 

 

파도와 현미니

 

 

모래사장에 뾱뾱 심겨져 있던 갈매기들ㅠㅠ

 

 

얘 진짜 너무 뽀얗고 귀여워 어떡하지

엉엉ㅇ엉엉ㅇ엉

갈매기줍 하고 싶었다ㅠㅠ

귀요미 배 좀 봐 통통하기도 해라ㅜ

 

 

대낮에 뜬 달

 

 

돛단배

 

 

만족스러운 셀카를 찍었다!

 

 

부산역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1인사무소라는 광안리 카페에 갔다.

예전에 수연이랑 왔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나왔던 곳이다.

이날은 우릴 제외하고 한 테이블밖에 없었다!

 

 

너무 신기했던 흑백 티비

 

 

흑백 무성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었는데

현미니가 뚫어져라 재밌게 봤다.

 

 

와! 용감한 쿠키다!

 

 

귀여워...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앙금과자가 나왔다.

와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이거 진짜 어떻게 먹으란 거지ㅠㅠㅠㅠ

너무 예뻐서 쉽게 손을 댈 수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먹었다^^

각각 백앙금, 호박 앙금, 유자 앙금이었다.

 

 

현미니 브이 짤렸더

 

 

아기자기함에 흠뻑 빠져있다가

퇴근시간이 되기 전에 기차 타러 부산역에 갔다.

 

기차 안에서 쿠키런을 하다가 동대구역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가기 전에 현미니랑 동대구 신세계에서 장을 봤다.

8시가 되기 30분 전이어서 마감 세일을 받을 수 있었다!

 

 

집 와서 고기 굽는 횬미니

 

 

고기는 화요 남은 거랑 먹어야지~ 했는데

한 잔씩 따르고 나니 화요가 사라졌다...!

생각보다 얼마 안 남아있었던 화요 8ㅅ8

 

 

그래서 신세계서 사온 맥주를 하나 깠다.

바이엔슈테판 비투스는 처음 사봤는데

왠지 취기가 올라온다 했더니 알코올이 무려 7.7도였다!!

둔켈보다 도수가 세다니 이런 놀라운 자식...

 

대구엔 다음 주 목요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현미니 개강 전에 마지막으로 진하게 놀고 내려가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