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 Hand DEEZ

2021.02.18.

 

현미니 데리러 부산역에 갔다.

내가 친히 내리는 곳까지 마중 나가줬다 후후

 

 

현미니 데리고 남포동에 갔다!

도라보울이라는 삿포로식 수프 카레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난 돼지고기와 하루야채 17종,

현미니는 1/2 치킨과 돼지고기와 야채를 시켰다.

 

 

둘 다 밥엔 그을린 치즈 토핑을 하고

오빠 카레엔 치킨 가라아게 토핑도 추가했다.

카레에 야채가 진짜... 종류별로 듬뿍 들어있어서

카레라기보다 카레맛 야채 수프를 먹는 느낌이었다ㅋㅋ

 

 

버스를 타고 영도 모티브커피에 갔다.

우리가 2층 전세 냈다!

 

 

날씨는 맑았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창 오른쪽 위에 보이는 신호등이 자꾸

불안하게 흔들거렸다...

 

 

부산항대교 뷰

with 눈치 없는 전봇대

 

 

모티브로 도배돼있는데 이런 건 직접 만드시는 걸까?

 

 

모티브라떼와 콜드브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로플

 

 

배 불러서 남길 줄 알았는데

10분 만에 접시 설거지했다!

 

 

악마 필터에 맛들림 ㅎ

 

 

모티브 와인라운지

 

 

밤엔 와인도 판다고 한다!

낮 뷰보다는 야경 맛집이라고 들어서

다음에 밤에 한 번 더 와봐야겠다.

루프탑도 가보려고 했는데 까먹고 그냥 나와버렸다.

 

 

기온도 찬데 바닷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가지구...

그냥 바로 숙소로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현미 오랜만에 부산 왔는데 아쉬워서

마을버스 타고 흰여울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흰여울문화마을 도착

 

 

아니 목요일 오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 일인가??

어디 sns에 핫플이라고 뜨기라도 했나?

한산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속 뭐지뭐지 하며 걸어갔다.

 

 

미몽이들이랑 들렀었던 신기여울에 가보려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지붕 위에서 자는 고냥이!

바다 배경으로 팔자도 좋다 야

 

 

이건 남항대교

 

 

해안 산책로는 겨울에도 예쁘네유

 

 

저번에 찍었던 곳 또 찍기

 

 

볼 때마다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한 곳

전인가족연구소... 사람 사는 주택인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심리 상담 카페라고 떠서

사진을 올려도 될 것 같다.

 

 

여기도 흰여울 올 때마다 찍게 되는 스팟

 

 

절영 해안 산책로로 내려갔다.

 

 

현민쓰

 

 

예뿌네 우래깅

 

 

바람 휘이잉

 

 

해안터널을 지나서 바닷가로 나왔다.

 

 

이날도 물 색이 파랑파랑 장난 아니었지

 

 

현미 파도에 잡아먹힐라!

 

 

?

 

 

배가 몇 척이야

한둘센네다여일고여덜

 

 

바람이 세서 파도가 정말 많이 쳤다!

잠시 서서 물멍을 했다.

 

 

다시 해안터널로 들어가서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섰다.

삼각대가 없어서 뒷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역시 관광지에서 만나는 20대 여자의 손은 믿을만하다~~

 

 

정중앙에 선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아숩..

 

 

버스 타러 가는 중

이거 빛이 왠지 라라랜드 느낌 나지 않나?

약간 뮤지컬 조명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님 말고

 

 

언제 봐도 예쁜 흰여울이었다!

근데 이제 그만 알려졌으면 좋겠다!

사람들 그만 몰려오란 말이야...

조용했던 나만의 아지트 뺏기는 느낌

 

 

아코 너 왜 거기 있엉

 

 

ㅠㅠ 얘가 진짜 코 앞까지 다가갔는데도 안 도망간 애옹이다.

너무 쓰다듬고 싶었는데 그럼 가버릴까 봐 참았다,,

 

 

버스 타고 와서 숙소 도착!

 

 

깔끔 아늑

 

 

이번 예약은 아주 성공적이구먼

하지만 낮에 짐 보관 안 해줘서 미웠엉 뿡뿡

 

 

숙소가 중앙역 근처였어서

저녁을 먹으러 남포동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낮에 찬 바람을 많이 맞아서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 서울깍두기에 갔다.

일행끼리도 이렇게 칸막이로 공간 분리가 돼있었다.

 

 

뜨끈한 설렁탕 먹고 기운이 좀 났다!

깍두기가 아주 존맛이었당

 

 

현미랑 맥주 먹으면서 미스트롯을 같이 봤다.

울 태연이 다현이 결승 진출해서 이 언니는 넘 행보캐...

 

 

편의점에서 재미로 복권 두 장 사왔는데

오빠가 이천 원짜리 당첨됨!!!!

근데 귀찮아서 받으러 가지 않았다 ㅎㅎ